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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력효율 50% 높인 데이터센터용 SSD 양산

데이터센터 비용 절감 및 탄소 저감 효과 기대

6세대 V낸드로 업계 최초 OCP 규격 SSD 양산

페이스북 등 데이터센터 업체에 공급

삼성전자의 데이터센터 전용 고성능 SSD PM9A3 E1.S /사진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데이터센터 전용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M9A3 E1.S를 양산하고 페이스북에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전력 효율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절감과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SD는 낸드플래시 기반의 데이터 저장 장치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신제품은 OCP(Open Compute Project)의 규격을 모두 만족한다. OCP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이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표준을 정립하는 기구다.

이번 제품은 업계 최초 6세대 V낸드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 전용 SSD다.



전력 효율은 연속 쓰기 성능 기준으로 1와트(W)당 283MB/s를 지원해 이전 세대인 5세대 V낸드 기반 제품보다 약 50% 향상됐다.

지난해 전 세계 서버용으로 출하된 HDD를 모두 신제품으로 대체하면 1년간 절감할 수 있는 전력량이 1,484GWh에 이른다. 이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 한 달간 서울시 주택용 소비 전력량보다 크다.

박철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는 “신제품은 6세대 V낸드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을 구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전 세계 기업용 SSD 시장에서 40.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인텔(23.4%), 기옥시아(10.1%) 등의 순이다.

/이재용 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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