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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연 매출 사상 최대..."전기차 배터리 매출 급증"





삼성SDI(006400)가 사상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다. 전기차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매출이 늘면서 전체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삼성SDI는 28일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1조2,948억원, 영업이익 6,7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1.9%, 영업이익은 45.2% 늘어난 결과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3조2,514억원, 영업이익은 2,46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3% 늘었고, 영업이익은 1,124.9% 급증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연간 기준으로 보면, 중대형 및 소형 등 에너지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13.1% 늘어난 8조7,28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4.8% 증가한 2,41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자동자 전지 사업은 하반기 유럽 전기차 보조금 상향 등 친환경 정책 영향을 받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며 “ESS는 미주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전동공구 등에 들어가는 소형전지는 파우치 전지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전자재료 사업은 지난해 매출 2조5,660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의 성과를 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9% 늘었고, 영업이익도 5.7% 성장했다.

삼성SDI는 올해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ESS와 소형전지,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유럽과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성장 속에 지난해 대비 약 80% 성장한 236기가와트시(GWh)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SS 시장 역시 57%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재료 분야는 반도체 고객사의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공정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디스플레이 소재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OLED 패널 채용 확대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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