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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CES 개막···中기업 대거 불참 속 IT 코리아 '글로벌 혁신 쇼케이스' 주도한다

CES 첫 온라인 개최…美 567곳, 韓 340곳 참가

홈코노미·AI·5G 등에 집중 조명

삼성·LG전자 '혁신 불꽃 경쟁' 예고

GS칼텍스도 참가, 모빌리티 선봬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1(Samsung First Look 2021)’ 행사에서 삼성전자 TV 신제품과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11일(이하 미국 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을 한국 기업들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행사가 전면 온라인으로 열리며 예년보다 참가 기업은 많이 줄었지만 주최국인 미국 다음으로는 한국 기업들이 가장 많이 참여해 신기술·제품을 선보인다.

10일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은 1,951개로 지난해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다. 특히 한때 CES를 휩쓸었던 중국 기업들이 대거 불참한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이 567곳, 한국 기업이 340곳 참가해 CES를 이끈다. 우리 기업들의 참여 면면도 대기업부터 중소·스타트업까지 다양하다. CES 2021에서는 코로나19로 집이 주거 공간을 넘어 다양한 경제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확대됐다는 ‘홈코노미(Homeconomy)’가 핵심 주제로 자리한다. 또한 비대면 일상이 더욱 가속화하는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차세대 디스플레이, 자동차·모빌리티 등도 주요 주제로 꼽힌다.

LG전자가 기획한 가상인간 ‘김래아’가 책을 읽고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전시회 ‘CES 2021’에 김래아를 연사로 출연시킨다./사진제공=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일제히 코로나19로 더욱 중요해진 집·일상 속 혁신을 주제로 CES 2021에 참가한다.

개막일인 11일 전 세계 언론을 상대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어 AI, 사물인터넷(IoT), 로봇, 5G 등 신기술·제품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소비자 개인 취향을 맞춤형으로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14일 올해 첫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1’을, LG전자도 11일 세계 첫 롤러블폰인 ‘LG 롤러블(가칭)’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1에 ‘디스플레이, 이제 세상을 당신 앞에’라는 주제로 참가해 휘어지고 소리 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투명 올레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국내 자동차·모빌리티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와 SK그룹이 예년과 달리 올해는 불참을 결정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행사에서 전장 사업을 한 축으로 정했다.

삼성전자와 전장 부품 자회사인 하만인터내셔널은 공동 개발한 ‘디지털 콕핏 2021’을 최근 사전 공개했다. 디지털 콕핏은 디지털 전자기기로 구성한 전장 부품이다.

최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LG전자는 12일 마그나와 함께 설명회를 열어 차량 전자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GS칼텍스가 이번 CES에 사상 처음으로 참가한다.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해 정유회사에서 종합 에너지·모빌리티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GS칼텍스는 주유부터 미래차 충전, 공유, 편의 시설 등을 결합한 미래형 주유소와 드론 배송 등을 선보인다. 자동차 부품 업체 만도 역시 CES 2021에 처음 참가해 CES 혁신상을 받은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을 소개한다.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대거 CES 2021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정부와 서울시가 꾸린 온라인 전시관을 이용해 글로벌 거래선과 소비자들을 만난다.

생체 신호 처리 기반 스마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에이치에이치에스’, 반려견의 음성·활동을 인식해 감정을 분석해 사람과 소통을 돕는 제품을 개발한 ‘펫펄스’ 등은 CES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사내외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지원한 스타트업 21곳의 온라인 전시 참가를 돕는다./이수민·전희윤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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