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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
"로펌 새 모델 만들자"...80년대생 11명의 반란

설립 2년차 로펌 '위어드바이즈'

수평적 문화·업무 중심 효율화로

빠르고 싼 고품질 법률서비스 추구

대기업부터 유니콘까지 '러브콜'

박준용(왼쪽 다섯 번째), 최연석(〃 네 번째) 법무법인 위어드바이즈 대표 변호사와 구성원들이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강도원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 전동 킥보드 ‘킥고잉’ 운영사 올룰로에 수억 원의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40억 원을 투자한 후 두 번째다. 다양한 형태의 이동 수단(모빌리티)에 대한 투자 확대 차원이다. 삼성SDI는 최근 ‘필에너지’라는 기업에 50억 원을 투자했다. 글로벌 최대 대체 투자 전문 부동산 펀드 브룩필드는 최근 인천 서구 원창동에서 개발되고 있는 물류 창고를 약 6,500억 원에 인수했다. 연면적 약 43만 ㎡로 단일 물류 창고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 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분야도, 규모도 다르지만 모두 설립 2년 차 신생 로펌 위어드바이즈(WeAdvise)가 자문한 거래들이다.

로펌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위어드바이즈는 국내 대형 로펌 출신 1980년대생 변호사 11명이 똘똘 뭉쳐 만든 곳이다. 수평적 문화와 업무 중심의 효율적인 시스템을 무기로 ‘종합 부티크 로펌’으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위어드바이즈는 2019년 7월 김·장, 세종, 율촌, 태평양 출신의 변호사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했다. 4명으로 시작했는데 1년여 만에 11명으로 식구가 늘었다. 10~12년 차(사법연수원 35~39기) 파트너 또는 시니어 변호사들로 각 로펌에서 ‘일 좀 한다’는 평가를 받던 에이스들이다.

대형 로펌에서 기린아로 주목받던 이들이 뭉친 이유는 무엇일까. 김남훈 변호사는 “로펌 특유의 파트너 변호사, 중간 변호사, 막내 변호사의 3층 구조를 깨고 수평적 문화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한다면 더 수준 높고, 빠르고, 자문료도 낮춘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역도 다양하다. 기업 인수합병(M&A)부터 공정거래, 하도급, 가맹 거래, 부동산, 노동, 형사소송 등 송무, 기업 일반, 세무회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관련 자문도 제공한다. 11명의 변호사가 각자의 전문성에 따라 영역을 맡고 있다. 최연석 대표 변호사는 “특정 영역에 함몰되지 않고 전 영역을 다하며 종합 부티크 로펌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위어드바이즈가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설립 3개월 차였던 지난해 10월 1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글로벌 M&A 리그테이블’의 한국 로펌 자문 순위에서였다. 총 8건의 딜(1,700만 달러)로 당당히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이미 삼성·현대차·SK·LG그룹 등 재계 5위권 기업들을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뿐 아니라 기업 가치 1조 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그리고 글로벌 IT 기업과도 함께 일한다.

박준용 대표 변호사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고객 만족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만족도 모두 중요하다”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모르지만 새로운 형태의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강도원·김기정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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