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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청구 건수 증가에 다우 -0.58%…3만선 내줘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나스닥은 상승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가 급증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다시 3만선 아래로 물러났다.

25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73.77포인트(0.58%) 내린 2만9,872.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5.76포인트(0.16%) 내린 3,629.65에 마감한 반면 나스닥은 57.62포인트(0.48%) 오른 1만2,094.40에 거래를 끝냈다.

시장은 실업급여 청구 건수가 증가한데 실망감을 쏟아냈다. 노동부는 지난주에 77만8,000명이 신규 실업수당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측치 73만3,000건을 크게 웃돈 수치였다. 제프리스의 토머스 시몬스 머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청구건수가 바닥을 칠 것으로 보였는데 거꾸로 상승했다”며 “하락세가 뒤집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회의록은 연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에 자산매입 같은 추가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당장 행동을 취할 것임을 보여준 부분은 없었다.

국제유가는 또 상승하며 최근 8개월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8%(0.80달러) 오른 45.7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한때 배럴당 1.6%(0.78달러) 오른 48.6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량은 75만4,000배럴 감소했다.

금값은 하락세를 멈추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의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0.90달러) 오른 1,80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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