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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LS, 차세대 에너지 키운다…UC팀 떼내 'LS머트리얼즈' 설립

LS엠트론 UC팀 물적분할 신규 법인 설립

향후 IPO 가능성에도 관심





LS(006260)그룹이 신재생에너지·전기차 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LS엠트론의 울트라캐패시터(UC) 사업을 따로 떼네 회사를 신설한다.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사를 추진 중으로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점쳐진다.

LS엠트론은 23일 UC 사업팀을 물적분할해 LS머트리얼즈를 분할,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LS엠트론이 분할설립회사의 지분 100%를 갖게 되는 구조로 LS머트리얼즈는 UC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게 된다. 이날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을 분할 기일로 한다는 계획이다.

LS엠트론은 “UC 사업의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UC 사업팀을 물적분할해 회사를 분할·설립한다”며 “이를 계기로 관리상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UC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풍력 발전 등에 활용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다. 올해 3·4분기까지 LS엠트론은 부품부문에서 커넥터와 UC 등을 생산해 왔는데 매출액이 1,519억원에 그치는 등 아직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는 아니다. 다만 최근 신재생에너지가 각광을 받으며 그룹차원에서 UC 사업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UC 연구소를 운영중이며 고전압·고용량 UC 등을 개발하는 등 일부 성과도 보이고 있다.



LS그룹이 UC 부문을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한 것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적분할 방식으로 회사를 설립했다면 LS의 100% 자회사가 될 수 있었지만 결국 LS머트리얼즈를 LS엠트론 100% 자회사로 두는 방법을 택했다. 물적분할을 완료한 이후 최종적으로 LS전선의 자회사로 두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UC 사업의 성장성에 따라 LS머트리얼즈의 상장 가능성도 있다. 일정 실적을 갖춘 이후 IPO 공모를 진행할 경우 LS그룹은 구주매출 등으로 일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이미 올해 초 LS전선의 종속회사인 LS이브이코리아의 상장을 추진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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