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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의 힘...GS홈쇼핑 영업익 전년比 90%↑

[상장사 3분기 실적]

정유주 타격 S-OIL 영업손실 93억

SK네트웍스 영업익 45% 줄어 435억





홈쇼핑 업종들이 3·4분기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대중의 TV 시청이 늘어나 홈쇼핑 업체들이 효과를 누리는 양상이다.

GS홈쇼핑(028150)은 올해 3·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0.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2,9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 늘었고 순이익은 50.4% 증가한 324억원으로 나타났다.

당초 시장에서는 GS홈쇼핑이 이번 3·4분기 호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여행 및 이동 수요가 크게 제한되는 반면 TV 시청은 늘어나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또 모바일쇼핑 부문의 성장세가 개선되는 것도 호실적을 전망하는 이유였다. 하지만 GS홈쇼핑이 이날 발표한 실적은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을 넘어선 수치로 평가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홈쇼핑의 올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76억원 수준이었다. 다만 매출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2,982억원)에 소폭 미치지 못한다.



한편 정유주들은 코로나19 충격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S-OIL은 올해 3·4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알렸다. 올 1·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는데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2,307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한편 이날 SK네트웍스(001740)는 3·4분기 영업이익이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 감소했다고 알렸고 LG이노텍(011070)도 8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1% 줄었다고 공시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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