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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업체 센트비, '센트비 글로벌' 출시…해외 송금 시장 공략

출범 5년 만에 누적 송금액 9,000억원, 누적 송금 건수 100만건 돌파

최성욱 센트비 대표. /사진제공=센트비




핀테크 기업 센트비가 해외에서 국내로, 해외에서 해외로 송금이 가능한 ‘센트비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인다. 센트비 글로벌 서비스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센트비는 출범 5주년을 맞아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센트비 글로벌 서비스를 공개했다. 기존에는 싱가포르에서 현지 은행을 통해 송금할 경우 수취 시까지 2~3일이 소요되지만, 센트비 글로벌은 최소 5분 이내에 수취할 수 있고, 은행 대비 최대 90% 저렴한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센트비 글로벌의 저렴한 수수료와 편의성, 송금 속도를 내세워 현지 주재원, 사업자, 교민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11월 새롭게 센트비 서비스를 런칭하는 미얀마, 나이지리아까지 포함하면 송금 가능 국가는 총 50개 국가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센트비는 이날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 대금 정산 API서비스 ‘센다(SENDA)’도 새롭게 공개했다. 센트비가 개발한 API 기능을 이커머스 플랫폼에 연동하면 자동으로 판매자 현지 통화로 정산되고, 기존 은행 대비 최대 70%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한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 /사진제공=센트비




센트비는 2016년 개인 해외 송금 서비스로 시작한 핀테크 기업이다. 현재 센트비의 누적 송금액은 9,000억으로, 평균30초에 1번씩 센트비로 해외 송금이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센트비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절약한 수수료는 461억원에 달하며, 누적 송금 건수는 100만 건을 돌파했다. 센트비 서비스는 현지 은행, 글로벌 송금 기업 등 40여 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통해 △은행 대비 최대 90% 이상 저렴한 수수료 △사용 편의성 △빠른 송금 속도를 자랑한다. 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24시간 실시간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센트비는 그동안 외환 서비스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선보이기 위해 외환 전문 라이선스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이에 국내 핀테크 업계 최초로 싱가포르 송금 라이선스, 전자지급결제 대행(PG) 라이선스를 비롯해 기타 전문 외국환업 라이선스 등을 취득하며 ‘국내 최초 외환 전문 네오뱅크’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센트비는 올 2월 ‘센트비즈(SENTBIZ)’를 출시해 기업을 위한 해외 대금 결제 및 송금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센트비즈를 통해 은행 보다 최대 70% 가량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고, 자체 개발한 외환 리스크 헤지 알고리즘 ‘AHS(Automated FX Hedge System)’를 적용해 송금 시 환율 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외환 손실도 최소화해준다.

센트비 최성욱 대표는 “개인 해외 송금 서비스로 시작했지만 세계 외환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선스, 외환 관리, 글로벌 파트너십을 탄탄하게 쌓아왔다”며 “개인 고객과 기업이 갖고 있었던 외환 송금, 결제 등의 문제를 자사만의 기술력으로 해결해 나가며 국내 최초 외환 전문 네오뱅크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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