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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9월 거래절벽에도…'아리팍' 평당 1억 또 넘겨 '신고가'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75㎡, 35억9,000만원에 거래

용산구 한남더힐 전용 240.23㎡도 73억원 손바뀜

서울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사진=서울경제DB




3.3㎡당 실거래가 1억원을 넘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에서 또다시 신고가가 나왔다. 9월 들어서면서 서울 부동산 거래가 뚝 끊기며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리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강남권의 초고가 아파트는 물론 외곽 지역 중저가 아파트에서도 신고가가 계속 나오고 있다. 강남은 ‘똘똘한 한 채’ 수요, 외곽은 실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22일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5㎡(34평형)는 지난 8일 35억 9,000만원에 실거래됐다. 3.3㎡당 실거래가로 보면 1억 559만원에 달한다. 해당 평형은 지난 7월 35억 7,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7월에 이어 9월에도 평당 1억원을 넘기며 신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이들 단지 외에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스위트’ 전용 95.75㎡ 또한 지난달 23억8,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174.6㎡는 지난 7일 37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전고가를 뛰어넘었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0.23㎡은 지난 21일 73억원에 거래됐다. 용산구 이촌동 ‘이촌코오롱’ 전용 84.78㎡ 또한 지난달 18억원에 거래, 전고가(16억5,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서울 외곽 지역에서도 전고가를 훌쩍 뛰어넘는 거래들이 다수 등록됐다.

노원구 중계동 ‘건영’ 전용 84.9㎡는 지난달 11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은평구 ‘백련산힐스테이트3차’ 전용 84.59㎡ 또한 지난 18일 8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전고가를 뛰어넘었다.

이처럼 서울 곳곳에서 신고가가 나오는 상황이지만 현재 서울 아파트 거래는 뚝 끊긴 상황이다. 지난 21일까지 등록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는 단 805건에 그쳤다. 지난 6월(1만5,584건)과 7월(1만655건) 모두 1만건을 넘긴 것과 대조적이다. ‘거래 절벽’이 나타나면서 일각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하락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로 강력해진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로 인해 다주택자·법인이 내놓는 급매물이 관측되기도 했다. 하지만 ‘즉시 입주’, ‘집주인 거주’ 등의 매물은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되레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이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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