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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DEA 2020, 우리가 휩쓸었네" 삼성·LG, 세계적 디자인상 대거 수상

금·은·동 등 총 48개 수상작 배출한 삼성전자

제품 둘러싼 다양한 영역서 디자인 인정받아

상업용 LED 사이니지서 동상 수상한 LG전자

세계 3대 디자인상 모두 수상한 제품도 배출

삼성전자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UX. 올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3대 디자인상 IDEA2020에서 금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세계적인 디자인상 ‘IDEA 2020’에서 다수 수상작을 쏟아내며 디자인 능력을 입증했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IDEA에서 금상 1개, 은상 4개, 동상 4개, 특별상 1개, 본상 38개 등 총 48개 디자인이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상을 받은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UX(사용자경험)’는 냉장고의 통합적인 사용 경험으로 주방 공간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 디자인이다. 포장재를 원하는 대로 조립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TV 에코 패키지, 인피니티 스크린 QLED 8K TV(Q950TS), 더 세리프 VIS(Visual Identity System), 비스포크 냉장고 등은 은상을 차지했다. 갤럭시 폴드와 빌트인 키친 인피니트 라인 오븐, 더 세로 VIS, 청각 장애인 대상 인크루시브 사물인터넷(IoT) 등 디자인은 동상을 받았다.

케이블리스 콘셉트로 디자인 한 LG전자 LED 사이니지는 IDEA2020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 디자인은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인 LG매그니트에 적용됐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도 동상 1개를 포함해 총 10개 디자인이 IDEA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상을 수상한 제품은 케이블리스 콘셉트의 LED 사이니지다. 이 디자인은 최근 출시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인 ‘LG MAGNIT(매그니트)에 적용됐다. 케이블리스 콘셉트 LED 사이니지는 LED 캐비닛(LED 소자가 박힌 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 간 무선으로 신호를 주고받아 별도로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이기만 하면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설치가 편리하고 제품 뒷면도 깔끔하다.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LG 올레드 갤러리 TV(모델명: OLED65GX)’는 본상을 받았다. 차원이 다른 화질과 작품 같은 디자인은 물론 고객이 TV를 설치하는 공간까지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 올레드 갤러리 TV는 본체에 모든 부품을 내장해 TV 전체를 벽에 완전히 밀착시켜 몰입감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어 이번 수상을 포함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한편 IDEA 2020에서 주요 상을 휩쓴 양대 가전 회사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부사장)은 “디자인에서 인터랙션과 경험의 영역이 점점 중요시 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고객의 마음을 이끄는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우리 삶에 필요한 경험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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