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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도 20만원 고가 선물 불티...소량 구매도↑

이마트에서 고객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추석은 귀성 대신 고가의 선물을 보내는 것이 트렌드가 되면서 마트에서도 2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7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올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8월13~9월15일) 동안 2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고가 세트가 많은 축산과 수산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45.8%, 42.8% 증가했으며, 20만원 이상 와인 선물세트 매출도 430%의 세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명절 때 직접 찾아 뵙지 못하는 대신 고가의 선물을 보내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언택트 추석으로 귀성 여비가 줄어든 만큼, 그 비용이 선물세트에 반영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롯데마트를 찾은 고객들이 추석 선물세트 매대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이처럼 개인 고객들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가 높아지면서 사전 예약 기간 동안 개인 소량 구매 고객도 크게 늘었다. 일반적으로 사전 예약 시기에는 법인 고객의 대량 구매 비중이 크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개인 고객들이 몰렸다.

실제 전체 세트 비중에서 5개 이하 구매 비중은 작년 74%에서 올해 82%로 크게 늘었다. 특히 1~2개 구매 고객 비중이 올해 77%로, 작년 대비 7%포인트 가량 상승하며, 사전예약부터 개인 소량 구매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서 소량의 고가 선물세트를 더욱 확대해 판매한다. 이마트는 한우와 굴비 세트를 선보이고, 롯데마트도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지난해 대비 약 25% 가량 늘렸다. 홈플러스도 지난해 춯석보다 17% 확대한 1,400여종의 선물세트의 본판매에 돌입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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