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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수탁 생산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위탁개발 생산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계약이어 두번째 '쾌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제약사인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탁생산 계약을 따냈다. 앞서 이뤄진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 물질 위탁생산(CMO) 계약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SK케미칼(285130)의 자회사인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NVX-CoV2373’을 생산해 세계 각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든 대표 제약사 중 하나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조건으로 노바백스에 16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공급계약을 체결한 제약사는 이 밖에도 GSK, 사노피,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등이다.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맺은 노바백스의 백신은 단백집 재조합 백신이다. 이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와 겉모습이 비슷한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면역 효과를 유도한다. 특정한 모양의 바이러스를 받아들이는 체내 세포에 백신으로 만든 단백질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노바백스는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자체적으로 단백질 재조합 방식에 기반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수탁 생산 계약을 맺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물 세포 배양 백신 생산도 담당하게 된다. 동물 세포 배양 백신은 해롭지 않은 바이러스에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를 적용한 백신이다. 이 방식으론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내년 생산 능력을 크게 확충할 예정이어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상훈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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