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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의장·丁 총리 등 '서경과 인연' 이야기꽃 [서울경제 창간 60주년]

■기념식 이모저모

이종환(왼쪽)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정세균(가운데) 국무총리, 손경식 경총 회장이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60주년 기념식’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성형주기자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60주년 기념식’에서 창간 기념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권욱기자


31일 서울경제신문 창간 60주년 기념식이 열린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는 공식 행사 시작 40~50분 전부터 행사장을 찾은 각계 주요 인사들이 적지 않았다. 특히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국무총리 등 참가자들은 최근 시국과 서울경제와의 인연 등을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행사장은 방역에 철저한 모습이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1차로 체온을 점검했고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이 다시 비접촉 온도계로 체온을 확인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체온을 측정했다. 행사장에 들어서는 이들은 필수적으로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QR코드를 통해 출입명부를 작성했다. 호텔 관계자는 “손 소독제를 행사장 곳곳에 비치하고 마스크도 따로 마련했다”며 “통상적으로 70~80개의 테이블을 수용하던 행사장인데 50여개의 테이블만 마련하고 한 테이블에 5~6명만 앉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참석자들은 창간발행인인 백상 장기영 사주의 모습과 함께 시작된 기념 영상에 눈과 귀를 집중했다. 특히 서울경제가 단독 보도해 주목을 받은 기사를 소개한 영상은 단연 압권이었다. 1961년 7월 ‘첫 항공사진 게재’에 이어 1967년 1월 박정희 대통령 단독 인터뷰와 1997년 4월 ‘피셔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극비 방한’ 등이 대표적이었다.



연재시리즈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1974년 3월부터 전직 경제부처 장관, 은행장, 재벌 총수들이 번갈아 집필해 명사의 인증서로 불렸던 ‘재계 회고’ 시리즈는 물론 1991년 1월부터 50대 재벌그룹의 창업 과정과 혼맥, 가계를 63회에 걸쳐 심층 분석한 ‘재벌과 가벌’은 재계 혼맥의 바이블로 여겨지고 있다. 이정호 시몬스 부사장은 “서울경제가 오랜 시간 대한민국 근현대역사와 경제 발전의 중심에 서 있었다는 사실에 깊이 감명받았다”며 “불확실한 시대이지만 이 또한 역사의 일부분이기에 다시 서울경제와 함께할 미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제가 진행한 인사이트를 넓힐 수 있는 각종 행사도 소개됐다. 1976년 1월 월례 경제토론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데 이어 2010년 ‘서울포럼’, 2011년 ‘금융전략포럼’, 2013년 ‘대한민국 미래컨퍼런스’, 2015년 ‘에너지전략포럼’을 꾸준히 열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의 한 해를 여는 ‘증시대동제’도 2000년 1월부터 매년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서울경제 주최로 열리고 있다. 1989년 10월 동양증권과 공동으로 ‘동양증권배 세계바둑대회’를 개최하고 1998년 12월부터는 ‘기업인을 위한 서경 송년음악회’를, 2007년 6월부터는 ‘서경 여자오픈 골프대회’를 진행하는 등 문화와 스포츠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경제종합지를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도 발을 뻗는 서울경제의 모습도 등장했다. 2008년 10월 경제 전문 케이블TV ‘서울경제TV(SEN)’를 개국했으며 2018년에는 블록체인 전문미디어 ‘디센터’와 프리미엄 컨버전스미디어 ‘시그널’을 출범시켰다. 올해 1월에는 4050세대 전문매체 ‘라이프점프’를 창간하며 중년층을 위한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노지환 HMM 부장은 “환갑을 맞은 서울경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유익한 정보로 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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