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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종목·투자전략
'언택트 3총사' 네이버·카카오·엔씨, 시총 100조 넘었다

네이버는 시총 50조 넘어 '넘버3'

"코로나 계기 산업구조 변화 빨라져"





네이버와 카카오(035720)·엔씨소프트(036570) 등 ‘언택트(비대면) 3총사’의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는 시총이 50조원을 넘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처음으로 코스피 ‘시총 넘버3’에 오르는 등 증시 주도주들이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에서 4차산업과 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한 변혁을 맞이했다는 분석이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카카오·엔씨소프트의 시총 합계는 101조687억원(종가 기준)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장중에는 이들 종목의 최대 시총이 104조4,079억원까지 늘기도 했다. 이날 네이버와 카카오는 장중 7.30%(2만1,000원), 3.52%(1만2,500원) 뛰어오른 30만8,500원과 36만8,0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신고가를 기준으로 두 종목의 시총은 각각 50조6,753억원과 32조3,274억원을 기록했다. 장중 현대차를 밀어내고 시총 9위에 올랐던 엔씨소프트도 장중 시총이 21조4,052억원까지 증가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언택트 종목으로의 자금 유입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양호한 실적은 물론 언택트 문화의 정착과 함께 코로나19 이후에도 이들 기업이 경제성장을 이끌어갈 주도주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에서 언택트 등 주도업종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경기침체와 맞물려 기술과 산업 구조의 변화가 빨라졌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주가에 빠르게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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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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