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주식까지 증정한다"...온라인계좌 집중 판촉 벌이는 유진證

신규 온라인 계좌 고객 중

하이트진로 거래 고객에게

모바일상품권 등 제공 예정

투자지원금 등 전통 판촉수단도

유진투자증권(00120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이 신규 온라인(비대면) 계좌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름철 집중 마케팅에 나선다. 투자지원금이나 종목이관 혜택 등 전통적인 증권사 마케팅 방법뿐 아니라 하이트진로 주식 증정 이벤트까지 열어 판촉 수단을 총동원하는 모습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새로 자사의 온라인 계좌를 열고 하이트진로 주식을 한 주 이상 거래한 투자자에게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5,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8월31일까지 연다고 7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하이트진로 주식을 한주씩 새로 증정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주력 소주·맥주 브랜드인 진로·테라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109.98% 늘어난 1,852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하이트진로는 지난 달 24일 주식시장에서 장중 4만7,0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민병돈 유진투자증권 WM본부장은 “‘테슬라’, ‘테진아’라는 신조어가 나오고 최근에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이는 등 하이트진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진행하던 신규 고객 투자지원금 판촉도 병행한다. 7~8월 온라인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 전원에게 투자지원금 1만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 고객이 계좌 개설 당월에 국내·국외 주식을 총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투자지원금 3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아울러 온라인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8월까지 타 증권사에서 유진투자증권으로 종목을 이관할 경우 입고 금액에 따라 최대 50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네이버·카카오·엔씨소프트 주식이나 해외주식을 이관하면 최대 25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국내·국외주식 상관없이 100만원 이상을 거래하고 오는 9월18일까지 순이관 금액을 유지해야 혜택이 적용된다고 유진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심우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