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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회장 "디지털 혁신 가속..가보지 않은 영역 개척"

임원포럼서 코로나 위기 극복 강조

"신성장동력 확보 적극 나서달라"

허태수(앞줄 왼쪽) GS그룹 회장이 17일 GS남촌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제2회 GS임원포럼에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GS




“앞으로 모바일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이 활발해지고 친환경·지속가능 경영이 부각될 것입니다. 우리 내부 역량을 이러한 변화에 맞춰 혁신해야 합니다.”

허태수 GS(078930)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GS남촌리더십센터에서 GS임원포럼을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임병용 GS건설(006360) 부회장, 허연수 GS리테일(007070) 부회장, 홍순기 ㈜GS 사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고위 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이 회장직에 오른 뒤 GS임원포럼을 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개 방향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변화에 따른 GS의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GS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공식 행사를 자제해 왔지만 코로나19 이후 ‘뉴노멀’이 GS의 사업에 끼칠 영향이 엄중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포럼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정치·사회·경제적 충격과 변화가 뉴노멀을 만들어가고 있고 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의 재점화와 유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다”고 최근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언급했다.



이에 허 회장은 GS그룹의 역량을 외부에 맞춰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모바일 활성화 및 비대면(언택트) 경제 확산을 맞아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우리의 부족한 점을 고도화하는 계기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허 회장은 “코로나19는 에너지 산업에 큰 폭의 수요 감소를 초래했고 유통 분야의 모바일·온라인 의존도를 높였다”면서 “디지털·환경·클린에너지 등 우리가 가보지 않은 영역을 포함해 적극적인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고통이 수반되지만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혁신”이라며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비대면 회의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가속화된 만큼 디지털 툴 등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업무 환경과 유연한 조직문화 변화를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GS그룹은 코로나19 이후 최대 화두를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 보고 있다. 허 회장은 취임 당시부터 지금까지 디지털 전환을 통한 불확실성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룹 내 디지털 전환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파에 노력을 집중한 것도 그 때문이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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