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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MP그룹 팔리나... 자회사 MP한강 급등

새 주인 찾기 기대로 상한가 마감

/사진제공=미스터피자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MP그룹이 유동성 확보와 지배구조 개편을 목적으로 매각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자회사 MP한강(219550)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MP한강은 전 거래일보다 30%(228원) 뛴 988원에 거래를 마쳤다. MP한강은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까지 뛰어올라 장중 내내 가격제한폭에서 매매가 체결됐다. MP그룹의 종속회사인 MP한강은 CJ올리브영과 같은 드러그스토어와 홈쇼핑 채널을 통해 ‘캔메이크’ 등 수입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MP그룹이 새 주인을 찾아 나서며 재무구조 투명성 제고 등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의 동력이 됐다. 지난 12일 MP그룹은 유동성 확보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인수합병(M&A)을 결정했고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MP그룹 측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후 적격 인수자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MP그룹은 2017년 7월 정우현 전 회장이 15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되면서 상장적격성 심사 사유가 발생해 현재까지 3년간 주권 매매가 중단된 상태다. MP그룹은 정 전 회장의 경영권 포기, 본사 구조조정 등을 시행하며 2년 동안 개선기간을 부여받았지만 올해 유예기간이 만료되며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미스터피자·마노핀이라는 높은 인지도의 브랜드를 보유한 것이 매각에서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5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간다는 것은 약점이다. 지난해 MP그룹의 영업손실(연결기준)은 전년(-4억원)보다 6배 확대된 24억원을 기록했다. MP그룹 관계자는 “경영 투명성 강화 등 기업 정상화 목적으로 정 전 회장 등 최대주주가 매각을 결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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