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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입니다"…정부, 소비쿠폰 1,684억 뿌린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 국무회의서 의결

농수산물·숙박·관광·공연·영화 등 8개 분야

'2만원 이상 외식 5번' 330만명에게 1만원

영화 온라인 예매 183만명에게 6,000원

정부 "1,684억원 공급해 9,000억 소비 효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8대 할인소비쿠폰 1,684억원어치를 국민 1,618만명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정부는 3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3차 추경에는 내수 진작 차원에서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기 위한 재원이 포함됐다. 분야는 8개로, 농수산물·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외식이다.

우선 온오프라인으로 농수산물을 구매하는 600만명에게 20%, 최대 1만원 할인쿠폰을 준다. 주말에 외식업체를 2만원 이상씩 5번 이용한 330만명에게는 1만원 할인쿠폰을 준다. 온라인 숙박 예약자 100만명에게는 3만∼4만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온라인 미술관·박물관 관람 예약자 350만명에게는 2,000∼3,000원을 할인해준다. 공연은 8,000원, 영화는 6,000원의 할인쿠폰을 온라인 예약자 183만명에게 지급한다.

헬스클럽 등 실내체육시설 월 이용권을 끊은 40만명에게는 3만원을 환급해준다. 공모에 선정된 우수관광상품을 예약하고 선결제한 15만명에게는 3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정부는 농수산물 620억원, 외식 348억원, 숙박 290억원, 체육 122억원, 공연·영화 117억원, 관광 97억원, 전시 90억원 등 총 1,6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정부는 8대 소비쿠폰 정책을 통해 9,000억원의 소비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들인 예산 대비 5배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온누리상품권은 발행 규모를 기존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하고 10% 할인판매도 지원한다. 여기에 2,760억원을 들인다. 지역사랑상품권을 6조원에서 9조원으로 3조원 확대하고 1조원가량의 올해 본예산 미발행분에도 1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여기에 3,177억원 예산을 들인다.

가전제품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구매액의 10%를 30만원 한도에서 환급해주는 ‘고효율 가전 환급’ 대상 품목에 의류건조기를 추가하고 관련 예산을 3,000억원 늘린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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