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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들고 에어팟 낀 4050세대...“앱으로 뉴스보고 쇼핑한다”

중장년층 98.3% 스마트폰 보유





4050세대 중장년층의 98.3%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종이신문보다 모바일 앱으로 뉴스를 읽으며 간편결제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도 활발하게 이용한다.

3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중장년층의 스마트미디어 보유 및 활용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050세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8.3%로 나타났다. 이는 20대(99.8%)와 30대(99.9%)의 스마트폰 보유율과 거의 비슷하며 10대(89.7%)보다 약 10%포인트 가까이 더 높다. 사실상 모든 중장년층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셈이다.

비율 증가속도 역시 지난 2015년 88.5%에서 2017년 96.2%, 지난해 98.3%까지 가파르다.

중장년층의 웨어러블 기기 보유율도 지난 2018년 2.1%에서 지난해 3.2%로 늘어났다. 특히 40대의 경우 1년 만에 2.8%에서 4.9%로 대폭 높아졌다.



중장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모바일앱은 △인스턴트 메신저 38.1% △포털 앱 21.7% △뉴스 6.9% △내비게이션 6.2% △게임 4.4% △쇼핑 4.1% 순이었다.

이 중 뉴스의 경우 중장년층 10명 중 7명이 뉴스를 본다고 답했지만 대부분 종이신문이 아닌 스마트폰 앱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를 본다고 응답한 중장년층 중 스마트폰 앱으로 보는 비율은 71.2%에 달했다. 또 스마트폰 웹브라우저로 보는 비율도 13.5%여서 사실상 10명 중 8명(84.7%)이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신문(5.8%)과 PC(9.5%) 이용률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커머스와 온라인쇼핑몰 등 이커머스 이용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4050세대의 이커머스 이용률은 74.9%로 전체 응답자(6.38%)보다 높은 수준이다. 중장년층이 이커머스를 위해 활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77.1%)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구진은 “소비력과 스마트미디어 활용 능력을 겸비한 중장년층이 모바일 쇼핑 시장의 타겟마케팅 대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조사는 지난해 국내 4,583가구·1만 8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미디어패널조사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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