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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카타르발 호재에 조선 3사 일제히 급등

카타르발 호재에 힘입어 국내 조선 3사와 관련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세다.

2일 오전 9시9분 현재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전장보다 20.04%(4,800원) 급등한 2만8,75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중공업(010140)도 20.68% 상승한 6,010원을 나타냈다. 현대중공업지주(267250)는 전거래일보다 7.30%(2만500원) 오른 30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전장보다 12.26% 오른 10만3,500원을 나타냈다.

앞서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지난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과 LNG(액화천연가스)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QP는 이번 계약이 오는 2027년까지 이들 3개 조선사의 LNG선 건조 공간(슬롯) 상당 부분을 확보하는 내용으로 이번 사업 규모는 700억 리얄(약23조6,00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증권은 한국 조선 3사가 카타르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를 따낸 데 대해 두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유가 급락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선박 발주가 급감한 가운데 대형 프로젝트가 성사됐다”며 “조선사들의 일감 확보를 위한 저가 수주 유인을 낮춰 탄탄한 선가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4월 중국 후동중화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관련 계약을 먼저 체결하면서 시장은 중국과의 LNG선 경쟁 격화를 우려했다”며 그러나 이제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의심이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번 한국 업체들의 수주 물량이 후동중화보다 규모가 클 것으로 추정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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