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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보안사업 수출길 연 SKT...51조원 아시아 진출 첫단추

미얀마에 보안 컨설팅·솔루션 수출

심상수(맨 왼쪽) SK텔레콤 인프라비즈 본부장이 지난 1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나잉 모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 국장 등 관계자들과 보안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인 미얀마에 차세대 보안 기술을 전수한다. 이를 기반으로 51조원에 달하는 아시아 시장의 보안 사업까지 수출길을 열어간다는 전략이다.

SKT는 미얀마 교통통신부 산하기관인 국립사이버보안센터에 보안 통합 컨설팅 및 솔루션을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컨설팅부터 구축, 관리까지 SKT의 보안 운용 역량을 해외 정부기관에 전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T는 국립사이버보안센터에 있는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얀마에 인프라 보안 전문가를 파견하고 오는 7월 말까지 통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국내 보안 기업 이글루시큐리티의 통합보안관제 솔루션 ‘SIEM’ 보안솔루션을 미얀마에 공급한다. SIEM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발생하는 오류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특히 SKT의 보안솔루션 ‘스마트가드’를 활용해 국립사이버보안센터가 보유한 인프라의 취약점을 진단하고 보안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SKT는 오는 2021년부터 미얀마 교통통신부·외교부·교육부 등 정부기관을 잇는 정부 통합 보안관제센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는 보안관제체계를 일원화하고 사이버 공격을 예측할 수 있도록 인프라 설계·구축·유지보수를 일괄 수행하는 턴키사업이다.

SKT는 미얀마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보안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아시아 정보보안시장은 지난 2018년 211억 8,000만 달러(약 26조원)규모에서 오는 2023년 423억 5,000만 달러(약 51조원)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심상수 SKT 인프라비즈 본부장은 “SKT의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시아 보안시장 활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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