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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탓 발길 끊긴 이마트의 묘안..."20억 어치 할인쿠폰 쏜다"

임대매장 고객 구매금액 상관없이

이마트 5,000원 할인 쿠폰 제공

총 40만장 1인1일1매 한정 지급





이마트(139480)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총 20억원 어치의 할인쿠폰을 뿌린다.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지만 마트 안에 입점해 있어 활성화가 덜 된 임대매장을 돕고, 동네수퍼와 편의점에 빼앗긴 고객들을 되돌리기 위한 묘안이다.

이마트는 전국 131개 점포의 임대매장(푸드코트 제외)을 이용한 고객에게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이마트 할인쿠폰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에서 8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할인해 주는 쿠폰으로, 임대매장 영수증을 고객만족센터에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총 준비 물량은 40만장으로 1인 1일 1매 한정으로 지급(매장별 물량 소진시 종료)된다. 사용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이마트는 이번 쿠폰 증정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임대 매장의 매출 활성화는 물론 고객에게는 쿠폰을 통해 저렴하게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미용실, 안경점, 약국, 세차장 등 전국 2,400여개 임대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는 이번 행사로 인해 본매장의 매출도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는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이후 매출이 10% 이상 감소하며 코로나19발 소비위축에 이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반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동네수퍼와 편의점 등의 매출은 20% 이상 급증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임대매장과 그렇지 않은 매장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품권 증정 행사를 기획했다”며 “임대매장 소상공인과 이번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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