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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통상·자원
월성 맥스터, 역대급 지진에도 안전사고 없이 정상 운영

■‘공론화 착수’ 월성 맥스터 안전성 살펴보니

1992년부터 건실 저장시설 307기 이미 운영 중

중·캐나다 등 원전 주요국도 임시저장소 갖춰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 내에 설치된 사용후핵연료 건식 임시저장시설인 맥스터. /사진제공=한수원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에 사용후핵연료 건식 임시저장시설(맥스터)을 증설하는 것에 대한 공론화 작업이 최근 막을 올린 가운데 이미 월성에 설치된 기존 임시저장시설은 지난 1992년 최초로 지어진 후 안전사고 없이 운영돼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과 캐나다 등 주요 원전 운영국들 역시 맥스터를 비롯한 임시저장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만큼 맥스터의 안전성은 어느 정도 입증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월성 원전에는 1992년 건식저장시설이 처음 설치된 후 지금까지 사고 없이 운영돼왔다. 현재 월성 원전 내에는 1기당 540다발을 저장할 수 있는 건식저장시설인 캐니스터 300기와 1기당 2만4,000다발을 수용 가능한 맥스터 7기가 총 33만다발의 사용후핵연료를 담고 있다. 이 시설들은 2016년 9월 고리·월성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지진과 이듬해인 2017년 11월 규모 5.4의 포항지진에도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주와 포항 지진은 규모 면에서 1978년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각각 역대 1,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강했다.

현재 공론화 절차를 밟고 있는 증설 예정(2단계) 맥스터는 기존 건식저장시설보다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최종 의결한 운영변경허가안을 보면 2단계 맥스터는 0.3g의 최대지반가속도를 견딜 수 있다. 최대지반가속도는 지진 발생 시 진동으로 지반이 움직인 최대 가속도를 뜻하는데, 경주·포항지진의 원인이 된 단층의 최대지반가속도는 각각 0.11g과 0.063g이다. 또 2단계 맥스터가 견딜 수 있는 최대풍속은 초속 45m로 기존(초속 40m)보다 높다.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은 우리나라 외에도 세계적으로 보편화한 방식이다. 실제 캐나다는 1987년부터 캐니스터 3기와 사일로 2기, 맥스터 1기 총 6기의 건식저장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역시 2003년 맥스터를 지었고, 아르헨티나와 루마니아 역시 각각 1993년과 2003년 사일로와 맥스터를 설치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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