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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하이투자 “코스맥스엔비티, 美법인 적자폭 축소…올해 흑자전환 기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코스맥스엔비티(222040)에 대해 “올해 미국 법인 적자폭 축소로 전체적으로 흑자전환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코스맥스엔비티는 건강기능식품 OEM/ODM 전문 제조기업으로 2014년 코스맥스그룹 계열에 편입됐다. 정제, 하드/연질캡슐, 분말, 액상 등 다양한 제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미국과 2017년 호주 공장 완공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며, 중국 상해에는 판매법인을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60.9%에 이른다.

이상헌 연구원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등 전염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가 첨가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전염성 질환에 대한 경각심 등으로 건강식품기능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맥스엔비티의 미국 법인은 지난해부터 신규 고객 영업에 전력을 집중해왔다. 이에 따라 미국법인은 지난해 매출 213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손실은 228억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신제품 생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초기 투자가 지속됐으며, 이와 더불어 초기 생산 비용이 동반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의 경우 미국법인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함에 따라 4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면서 “이와 같은 매출 증가로 미국법인의 적자폭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전세계 건기식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인 만큼 코로나 19로 인한 미국법인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호주법인의 경우 대부분 중국에 공급하고 있는데, 지난해 중국에서 과대 광고를 규제하고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당기순손실이 99억원 수준까지 확대됐다”면서도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에서의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증가로 적자폭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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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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