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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주1회 의무 재택근무 실시 "일하는 방식 실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지주(004990)가 오는 25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의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이외의 목적으로 재택근무를 의무화한 것은 롯데가 처음이다. 일본 출장에서 복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지주는 다음주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 사회에 폭넓게 확산한 재택근무 등 근무 환경의 변화를 장기 트렌드로 인식하고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 변화를 모색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앞서 일본 출장에서 두 달 만에 복귀한 뒤 연 임원회의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촉구했다. 신 회장은 “비대면 회의나 보고가 생각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업종별, 업무별로 근무 환경 변화에 따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 회장도 지주 방침에 따라 주 1회 재택근무를 하며 해외 사업장과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롯데지주 측은 “화상회의를 통해 그동안 물리적 거리 탓에 자주 방문하지 못했던 사업장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챙기고 현장의 목소리를 더 자주 들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임직원 150명 규모의 롯데지주에서 주 1회 의무 재택근무의 효율성을 따져본 뒤 다른 계열사로 확대 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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