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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0개주 모두 경제활동 재개에 증시 다시 상승…다우, 1.5%↑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의혹 불거진 모더나도 2.5%↑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전날 모더나 백신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던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각각 1.5% 이상씩 올랐다.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69.04포인트(1.52%) 상승한 2만4,575.90에 거래를 마쳤다. S&P는 전날보다 48.67포인트(1.67%) 뛴 2,971.61에, 나스닥은 190.67포인트(2.08%) 상승한 9,375.78에 마감했다. CNBC는 “S&P는 3월 초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시장은 경제활동 재개와 대형 기술주에 주목했다. 가장 마지막까지 규제를 해왔던 코네티컷주는 식당 야외좌석에서 식사하는 것을 허용했고 몇몇 상점의 영업을 허용했다. 이로써 50개주 모두가 부분 경제활동 재개를 시작했다. 앞서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사태 초기 수준으로 돌아갔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술주의 상승도 두드러졌다. 페이스북은 6.04%나 급등했으며 아마존도 1.98% 올랐다. 스콧 렌 웰스파고투자연구소 수석 글로벌 시장전략가는 “각주들이 경제를 재개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3~6주가 금융시장에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전날 10% 넘게 하락했던 모더나는 이날 최고경영자(CEO)와 창업자가 언론 인터뷰에 나서 “앞으로 자료가 더 나올 것”이라며 의혹을 불식시키면서 주가가 2.5% 상승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리기·감염병 연구소장으로부터 모더나 관련 소식을 전해 들었다는 트윗을 올린 것도 한몫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전날 펜스 부통령은 “오늘 파우치 소장이 모더나 백신이 임상에서 유망한 결과를 보여줬다는 내용을 공유했다”며 “2차례 접종받은 45명이 모두 항체가 생겼다”고 글을 올렸다. 다만, 펜스 부통령 글만 보면 실제 바이러스를 죽이는 중화항체 형성 여부 같은 핵심 내용이 빠져 있다. 펜스 부통령 역시 긍정적인 부분만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국제유가는 재고 감소에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8%(1.53달러) 상승한 33.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한때 배럴당 3.49%(1.21달러) 오른 35.86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약 500만배럴 줄었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6.50달러) 상승한 1,75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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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김영필 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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