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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글판에 올릴 '포스트 나태주' 찾습니다"

교보생명,광화문글판 30년 기념 문안 공모전 개최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30년을 맞아 ‘광화문글판 30년 기념 문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삶’, ‘성숙’을 잘 표현한 30자 이하 글귀로, 창작 글이나 기존 발표된 글(시·소설·수필·노래 가사 등) 발췌도 가능하다.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마감은 오는 31일까지다. 참여방법은 교보생명 홈페이지와 공식블로그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과 공모작이 실제 광화문글판에 게시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30년 기념 광화문글판’은 시민이 선정한 문안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디자인을 덧입혀 오는 9월 ‘가을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광화문네거리에 처음 걸렸다. 그동안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나태주, ‘풀꽃’),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정현종 ‘방문객’)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광화문글판은 사회적으로도 호평을 얻고 있다. 2007년 사람이 아닌데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발간하는 계간지 ‘코리아나’ 여름호를 통해 전세계 160개국에 ‘서울을 상징하는 문화아이콘’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30년을 기념해 문안 공모전 외에도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손글씨 해시태그 캠페인’, ‘내가 뽑은 베스트 광화문글판 10’ 등 각종 이벤트는 물론, 오는 10월 ‘광화문글판의 달’을 열어 사진전 등 야외 기념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30살이 된 광화문글판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글판’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글판 3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과 숨쉬고 생동하는 광화문글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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