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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5년만에 스팩 상장 나선 현대차증권…4·5호 동시 상장

2015년 3호 스팩 이후 5년 만에 스팩상장

화신정공, 본느 등 역대 스팩합병 성공도 관심





현대차증권(001500)이 스팩 상장에 도전한다. 5년여만의 상장 추진인데다 2개의 스팩을 동시에 올리는 만큼 기업공개(IPO)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그동안 총 2개의 스팩을 공모시장에 상장했으며 모두 합병에 성공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이날 ‘에이치엠씨아이비제4호’와 ‘에이치엠씨아이비제5호’ 등 2개의 스팩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거래소에 청구했다. 거래소의 심사기간 등을 고려할 때 이르면 6월 중 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4, 5호 스팩 상장은 지난 2015년 상장에 성공한 3호 스팩 이후 5년여만의 추진이다. 현대차증권은 2010년 1호스팩을 시작으로 3호스팩 등 총 2개의 스팩을 상장시켰으며 각 화신정공(126640)본느(226340)와 합병에 성공했다. 공모 중 철회한 2호스팩을 제외하면 모두 코스닥에서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증권은 그동안 IPO 업무에 적극적인 회사는 아니었다. 최근 IB 사업 강화에 나서며 주식공모시장(ECM) 업무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팩 상장 외에도 자동차 부품회사 명신산업의 IPO 주관사로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데 이는 2017년 세원 코스닥 상장 이후 3년 여만의 IPO 주관이다.



최근 3호 스팩을 본느와 합병시켜 자신감을 얻은 것도 추가 스팩 상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본느는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화장품 제조사로 유력 벤처캐피탈(VC)인 아주IB투자가 투자(지분율 5.47%)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스팩 상장은 대기업 등 큰 회사 상장보다 알짜 중견기업 상장주관에 알맞는 방법”이라며 “경쟁이 치열한 주관사 선정 비즈니스 필요성이 낮을 뿐더러 합병에 실패하더라도 관리비용 정도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중견 증권사들에 유리한 방식”이라고 전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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