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소재·부품·장비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의 수출 규제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자금 활로를 넓히기 위해서다.
우리은행이 이번에 출시한 ‘우리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대출’은 기업의 신용등급·기술력·담보물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대출 금리와 한도를 책정한다.
△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 실적 △상시근로자 수 △동산·지식재산권 담보 제공 여부 등에 따라 1.3~2.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 지식산업센터·스마트공장·사무실 등 업무용 부동산을 담보로 하거나 산업단지 내 담보물을 취득하는 시설자금대출의 경우 소요자금의 최대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신규로 대출을 받으면 오는 최대 6개월 간 이자 납부 유예도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9월30일까지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