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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입 MB 필터 생산 투입... 마스크 최대 250만장 추가 생산 가능

산업통상자원부는 마스크 핵심 소재인 멜트블로운(MB) 필터의 첫 수입분 2.5톤(t) 물량이 마스크 제조업체 4곳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최근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마스크와 전신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 중인 음압병동으로 향하는 모습.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마스크에서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핵심 소재인 멜트블로운(MB) 필터의 첫 수입분 2.5톤(t)이 마스크 생산에 투입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부터 마스크 제조업체 4곳에 수입 MB 필터를 공급하다. 이들 업체는 MB 필터 재고가 소진돼 당장 이번 주말부터 마스크 생산이 끊길 상황에 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최대 250만장의 마스크를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산업부는 이주 초부터 2개국에서 MB 필터 수입을 시작했다. 1차 수입분으로 2.5t 규모의 MB 필터가 먼저 국내에 도착했고, 오는 6월까지 도입 확정된 물량은 총 53t이다. 산업부는 다음 주에도 MB 필터 4.5t이 추가로 수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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