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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왜 탁구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까

삼성생명의 탁구 전문 유튜브 채널 ‘탁쳐’에 소개된 영상물 중 한 장면.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감독인 유남규 감독이 서브 비법을 전수하는 영상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제공=삼성생명




삼성생명의 탁구 전문 유튜브 채널 ‘탁쳐’에 소개된 영상물 중 한 장면.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감독인 유남규 감독이 리시브 비법을 전수하는 영상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제공=삼성생명


삼성생명(032830)의 탁구 전문 유튜브 채널 ‘탁쳐’가 개설된 지 1년을 맞았다. 지난해 3월 유남규 삼성생명 탁구단 감독이 출연한 동영상 ‘용인 1타 강사! 탁구 레전드 유남규가 직접 가르쳐준다고?’라는 제목의 런칭 영상이 업로드된 이후 1년간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491만회, 구독자수는 2만3,000명을 넘어섰다.

1년 전 삼성생명은 왜 탁구 전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을까.

‘탁구 명가(名家) 삼성생명의 역사는 1978년 창단한 제일모직 여자탁구단, 1979년 창단한 제일합섬 남자탁구단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자탁구단은 1995년 삼성증권에 인수된 이후 삼성생명(1997), 삼성카드(2002)를 거쳐 다시 2004년 삼성생명 품에 안겼고 여자탁구단 역시 삼성증권을 거쳐 삼성생명에 인수됐다. 그 사이 삼성생명 소속의 대표선수들이 한국 탁구의 역사를 써내려갔다. 2002년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이철승, 유승민 선수, 그리고 이은실 선수가 세계 최강이던 중국의 벽을 허물고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도 유승민 선수가 16년만에 금메달을, 이은실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탁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탁구 동호인 규모가 전국 20만명 규모로 급성장한 계기가 바로 삼성생명 소속 탁구 선수들의 활약이었던 셈이다. 이에 삼성생명은 지난해 탁구 동호인들에게 재능을 기부할 방법을 두고 고심했고 유튜브 채널 ‘탁쳐’를 기획하게 됐다.



‘탁쳐’는 삼성생명 ‘레전드’ 선수들의 스킬을 소개하며 총 3번의 시즌제로 운영됐다. 먼저 시즌 1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감독의 탁구레슨’이라는 타이틀로, 리시브 등의 탁구 기본을 배울 수 있는 총 15편의 콘텐츠로 첫선을 보였다. 또 시즌 2에서는 ‘탁사부일체’라는 이름으로 김기택, 현정화 등 탁구 ’레전드‘들이 출연해 각자의 비법을 알려주고 출연진과 대결하는 영상을 올렸다. 시즌 3은 초보자를 위한 레슨 ’전탁시‘와 ‘탁쳐’ 출연진이 동호인들을 직접 찾아가는 ‘무림탁구왕’으로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무림탁구왕’은 ‘도장깨기’ 형식으로 방문 대상 탁구클럽을 추첨해 선정하고, 참여를 유도해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탁쳐’ 동영상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게 삼성생명의 설명이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 44만회 수준이었던 영상별 평균 조회수도 올해 1~2월에는 46만회까지 늘어났다

삼성생명은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다양한 ’탁쳐‘ 콘텐츠를 업로드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선수단 자체 대결을 통해 탁구 실전 팁을 전수하는 ’탁구의 희열‘, 동호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무림탁구왕 시리즈2‘로 동호인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탁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탁구클럽 대축제’를 개최학로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탁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체육 활성화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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