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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퍼센트, 개인신용대출 평가 등급제서 점수제로 전환

8퍼센트가 모든 개인신용대출 평가 체계를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전환했다./사진제공=8퍼센트




P2P금융기업 8퍼센트가 모든 개인신용대출 평가 체계를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현행 개인별 신용등급 제도는 신용점수가 신용등급 구간 내 상위에 있어도 등급으로 신용도를 평가해 대출심사 시 불이익을 받거나 탈락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8퍼센트는 국내 CB사의 데이터와 5년 간 축적한 개인별 데이터를 융합해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개인 신용도를 세분화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시범 운영해온 점수제를 이번 달부터 모든 개인신용 채권 심사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변경으로 세분화된 개인신용 평점을 적용해 금융 소비자의 금리와 한도 산정에서 차별적 요소가 완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신용 점수제는 금융위원회에서 관련 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해 국내 여신기관들은 2021년 1월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전준희 8퍼센트 개인신용본부장은 “P2P 금융기업 중 처음으로 점수제 도입을 공개하고 대출자 입장에서 ‘낮은 문턱’의 혜택을 누리도록 신속하게 시스템을 변경,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개인신용대출에 특화된 8퍼센트가 선제적으로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발맞춰 점수제를 도입함으로써 중금리 대출이 필요한 금융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8퍼센트의 개인신용부문 연체율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3.33%, 부실률 4.06%를 기록했다. 평균 투자 수익률은 5.5%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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