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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현장 간 이재용 "다시 한번 힘내 한계의 벽 넘자"

종합기술원서 여섯번째 현장경영
AI 반도체·혁신소재 등 논의
차세대 미래 기술 전략 점검
"국민 성원에 보답할 길은 혁신"

R&D 현장 간 이재용 '다시 한번 힘내 한계의 벽 넘자'

이재용(사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해 “한계에 부딪혔다고 생각될 때 다시 한 번 힘을 내 벽을 넘자”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추세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기술력에 기반한 ‘초격차’로 성장세를 이어나가자는 의지 표명으로 분석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수원에 자리한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해 신기술 연구개발(R&D) 현황을 보고받고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의 올 들어 여섯 번째 현장경영 행보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을 비롯해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장, 강호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곽진오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이 함께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종합기술원 관계자들과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양자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등의 혁신소재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이 점검한 각 기술은 ‘삼성의 미래’라고 이야기할 만큼 중요한 사업 분야다. AI 반도체는 오는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목표로 한 ‘반도체 비전 2030’의 핵심제품이며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은 ‘빅스비’ 등 삼성전자 AI 전략의 기본 바탕이다. 또 양자컴퓨팅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미국이 2023년까지 12억달러를, 유럽연합(EU)이 2028년까지 10억유로를 각각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분야로 분류된다. 전지 부문은 최근 삼성종합기술원이 ‘차세대 전지’라고 불리는 전고체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일본 도요타 등 선두업체와 격차를 좁히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분야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등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사회의 주요 이슈로 부각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한 미세먼지 연구소의 추진 전략 등도 살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지난 1987년 미래 준비를 위한 기초연구와 핵심 원천기술 선행 개발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현재 17개 연구실(Lab)에서 1,200여명의 연구원들이 차세대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삼성 R&D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18년 9월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해 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는 등 R&D 부문에 부쩍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R&D 부문에 전년 대비 9.2% 증가한 20조1,929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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