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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주총서 가삼현 사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한국조선해양 제46기 주주총회에서 조영철 의장(부사장)이 의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009540)그룹의 조선부문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한국조선해양이 가 사장을 등기이사에 합류시킨 것은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당초 가삼현 사장이 해외 출장이 잦은 만큼 이사회 출석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조영철 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내세웠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을 연내에 마무리해야하는 만큼 사안에 정통한 가 사장을 등판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서울대 최혁 교수(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가삼현 사장은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가결됐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연결기준)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 15조1,825억원과 영업이익 2,90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을 총괄하는 권오갑 회장을 중심으로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가삼현 사장이, 에너지부문은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이 주축이 돼 이끌게 된다”며 “올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세계 1위 조선그룹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조선해양은 코로나19로부터 주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주총장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마스크와 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주주들의 좌석 간격을 넓히는 등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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