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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외환
미국 금리 인하 결정에 원·달러 환율 하락, 1,216원에서 등락

16일 8.3원 내린 1,211원에 개장

1,215~1,216원에서 등락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반등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1,740대까지 밀려났다./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시 긴급 회의를 열어 금리를 1.0%포인트 전격 인하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3.5원 하락한 1,215원8전으로 개장했다. 미국이 금리 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발표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56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8전 내린 달러당 1,216원5전을 기록했다. 환율은 8원3전 내린 1,211원에서 출발한 후 서서히 낙폭을 줄여 1,21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연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제로금리를 선언하고 자금을 풀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가 안정됐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7,000억달러 규모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했다.

다만 미 연준의 파격적인 금리 인하에도 달러 약세 폭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유례없는 미 연준의 두차례 긴급 금리 인하가 오히려 경제 침체에 대한 시장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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