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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NH투자 "농심, 한국라면 글로벌 관심 고조…최선호주"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농심(004370)에 대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국 라면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밝혔다.

조미진 연구원은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올라 영화속 소재를 비롯해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라면은 상대적으로 조리하기 쉬워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농심은 세계 100여개국에 이미 진출해있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며 “현지화와 차별화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라면시장은 약 14억달러 규모이며 향후 연간 5% 이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라면 소비량은 44억개로 글로벌 6위수준이지만 3억명 이상인 미국 인구 수 대비 인당 라면 소비량은 13개로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농심은 텍사스에 영업사무소를 열면서 물류창고를 임차했다”며 “서부뿐만 아니라 남부까지 아우르는 원활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는 매출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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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금융증권부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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