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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뚜껑 열리자 코스닥 상폐·관리종목 속출...주가 급락 주의보

최근 관리종목 지정 사유 발생 공시

조이맥스·액션스퀘어 나란히 최저가

작년 매출·영업익 등 실적부진 직격탄

"감사보고서 공개까지 투자자 유의해야"





상장사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자 코스닥 시장에서 실적 부진으로 상장폐지·관리종목 지정 요건에 해당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거래가 정지되지 않은 기업들은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크게 떨어졌다는 점에서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기업 재무지표에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게임기업 조이맥스(101730)·액션스퀘어(205500)는 이날 장중 나란히 상장 이래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6월 상장한 조이맥스는 장중 6.95% 하락한 2,945원까지 하락했다가 0.47%로 하락폭이 줄어 3,1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관리종목 지정사유 발생 공시 다음날부터 3거래일 동안 26.82% 급락했다.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2년째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넘어섰고 2019년 연간 실적이 감사보고서로 확정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2015년 10월 상장한 액션스퀘어도 이날 장중 27.09% 하락한 813원으로 바닥을 찍었다.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해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2016년부터 4년 연속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앞서 2018년까지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 50%를 초과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픽셀플러스(087600)가 지난해 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4년 연속 영업손실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테라셈(182690)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해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됐다. 테라셈은 지난 한 달간 29.98% 하락했다.

무선 이동통신 중계기·부품 제조기업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이에 28일부터 상장적격성실질심사 대상 여부가 확정될 때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앞서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돼 거래가 정지돼 있던 피앤텔(054340)도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0억원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로 발생했다. 한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연간 실적이 확정되는 감사보고서가 공개될 때까지 매출액·영업이익·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 등 재무지표와 상장폐지·관리종목 지정 요건을 면밀하게 따져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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