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곤, 면담 때 '닛산 3년내 파산' 언급"

前 변호인 도쿄서 기자회견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자동차 회장이 닛산자동차가 2~3년 내 파산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곤 전 회장의 변호를 맡았던 고하라 노부오 변호사가 전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는 내게 닛산이 아마 2~3년 내 파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곤 전 회장이 보수 축소신고 등의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된 사건과 관련한 책을 출판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전후로 두 달간 다섯 차례에 걸쳐 곤 전 회장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하라 변호사는 닛산이 어려움에 처한 구체적인 이유는 곤 전 회장이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닛산은 중국과 유럽에서의 자동차 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닛산은 이익과 판매 전망을 대폭 낮추고 있고 오는 2022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만2,500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닛산자동차 대변인은 고하라 변호사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곤 전 회장은 2018년 11월 이후 유가증권보고서 허위기재와 특별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과 보석을 통한 석방을 반복하다 지난해 12월29일 레바논으로 도주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