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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회적 책임' 강화한다

홈피에 '미래비전' 전면배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005930)가 ‘사회적 책임’을 미래 비전 전면에 내세웠다.

최순실 국정농단 재판과 노조 탄압 이슈 등으로 사법 리스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도경영’으로 인류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관련기사 13면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홈페이지의 회사 비전을 업데이트하며 ‘삼성전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경영원칙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서 삼성전자가 지켜나갈 약속’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삼성전자의 경영철학과 목표에 대해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것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라고 상생경영을 강조했다.

기존 회사 비전에는 ‘2020년까지 연간 매출액 4,000억달러(약 464조원), 브랜드 가치 세계 5위 이내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이 전면에 있었지만 해당 내용은 삭제됐다. 삼성전자가 회사 비전으로 구체적인 숫자 대신 사회적 책임과 인류사회 공헌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데는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의 행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열린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상생을 강조했고 같은 달 이병철 창업주 추도식 때는 “선대 회장님의 사업보국 이념을 기려 우리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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