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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세대교체 인사…"신사업 주도할 젊은 리더 발탁"

구혁서 LG상사 전무./사진제공=LG상사




LG상사(001120)가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젊은 피’를 수혈하는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LG상사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전무승진 1명, 상무 신규선임 4명 등에대한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석탄, 금속 등 상사의 자원사업에서 성과를 내온 구혁서(52) 금속사업부장(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구 전무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LG상사에 입사했다. 이후 석탄사업부장(상무), 금속사업부장(상무)을 맡아 영업확대와 사업체질 개선을 주도해왔다.

이와 함께 LG상사는 이번 인사에서 박태준(43) 석탄영업1팀장, 신동헌(48) IT사업개발TFT장, 김상휘(48) 팜사업 부장, 김훈(50) 경영관리담당을 각각 상무로 신규선임하고, 김필용(48) LG디스플레이 상무를 법무담당으로 전입발령했다.

이번 LG상사의 정기 임원인사의 키워드는 세대 교체다. 미래 중점사업과 신사업 개발을 위해 40대 젊은 신규 임원을 등용했다. 박태준 상무는 앞으로 회사의 중점사업인 에너지 분야에서 영업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헌 상무와 김상휘 상무는 미래 중점사업 및 신사업 개발을 위한 사업가 육성 차원에서 발탁됐다. 신 상무는 기존 종합상사의 전통적 사업을 넘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김 상무는 회사의 중점사업 중 하나인 팜 사업을 맡는다.

김훈 상무는 전략지역인 인도네시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현지 경영관리 시스템을 정비하고 효율화를 주도할 인재로 발탁됐다. LG상사가 해외에 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임원급을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상사 관계자는 “미래 중점사업 및 신규 사업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스마트하고 잠재력 있는 젊은 리더를 발탁했다”며 “이번 인사가 조직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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