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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LIFE] 생활가전도 에코가 대세

순간 온수·직수 얼음정수기 등

에너지 절감 제품 잇따라 등장

웅진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사진제공=웅진코웨이




SK매직 올인원 직수 얼음정수기/사진제공=SK매직


최근 제품을 고를 때 성능과 가격 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생활가전 업계에도 환경 유해물질을 덜 내뿜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021240)와 교원웰스, 청호나이스 등 국내 주요 생활가전 업체들은 에너지를 덜 소비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정수기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오염된 물과 공기 때문에 필요성이 부각된 가전 제품인 만큼, 환경을 보호하려는 의식이 높은 소비자들이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주요 업체의 공식홈페이지에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과 같은 공인인증을 받은 내역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마이한뼘’ 정수기는 이 같은 환경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평상시에는 온수를 만들지 않고 소비자가 추출버튼을 눌렀을 때만 순간적으로 온수를 만들어내는 ‘순간 온수 시스템’과 ‘고효율 인버터 냉수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하는 전기량을 크게 줄였다.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획득한 이 제품은 일반 냉온정수 시스템에 비해 월 전기소비량을 83% 이상 절감했다. SK매직의 올인원(All in One) 직수얼음정수기는 얼음정수기 최초로 인버터 제어 방식의 BLDC 콤프레셔를 적용해 기존 자사 얼음정수기 대비 월간 소비 전력량을 61%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교원웰스도 직수 정수기와 비데 제품군에서 에너지를 적게 쓰는 에코 가전을 출시했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교원 웰스 더원( Wells The One) 냉온정수기는 지름 8.8cm의 초소형 디자인에 특수소재 유로관을 활용해 위생성을 높인 직수형 정수기다. 이 제품은 순간 온수 기능을 탑재해 온수 출수 시에만 전기를 사용하며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자랑한다. 교원웰스에서 판매하는 비데는 전 모델에 절전 기능을 탑재해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줄여준다. 생활가전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소비자의 구매를 결정하는데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지만 전력 소모가 덜하고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고르자는 움직임이 해마다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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