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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바뀌는 상임위원 ...방통위 개혁색 짙어지나

출마설 고삼석 위원 사퇴 표명
후임 '가짜뉴스' 저자 김창룡 거론
수뇌부 정책성향 진보로 더 기울듯

  • 임진혁 기자
  • 2019-10-22 17:36:41
  • 바이오&ICT
총선 앞두고 바뀌는 상임위원 ...방통위 개혁색 짙어지나

총선 앞두고 바뀌는 상임위원 ...방통위 개혁색 짙어지나
김창룡 교수

내년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총선거 바람이 방송통신위원회 수뇌부의 진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광주지역 총선출마설이 돌던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지난 21일밤 자신의 소설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에 “5개월쯤 임기가 남아 있지만 제 역할은 여기까지다. 이쯤에서 상임위원직을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사의를 밝혔다. 고 위원은 지난 박근혜 정부 시절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 추천 몫으로 방통위 수뇌부에 입성해 3년 임기를 채운 뒤 현 정부에선 문재인 대통령 지명을 받아 연임했지만 비교적 중도적인 의견을 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후임자로는 한층 더 개혁색채가 짙은 인물로 평가 받는 김창룡 인제대 교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는 오랜 기간 권언유착 문제를 비판해왔다. 근래에는 ‘당신이 진짜로 믿었던 가짜뉴스’라는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직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언론의 자기개혁 필요성을 강조한 점을 감안할 때 김 교수가 상임위원에 낙점될 경우 방통위 수뇌부의 정책 성향은 한층 진보성향을 띨 가능성이 있다. 앞서 지난달엔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물러나고 민주언론시민연합대표 출신의 한상혁 신임 위원장이 취임했는데 한 위원장 역시 가짜뉴스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물론 5명의 상임위원중 대통령 지명자 2명(한 위원장, 고 위원 후임)과 여당 추천 1명(허욱 부위원장) 이외에도 야당 추천을 받은 2명의 상임위원(김석진·표철수 위원)이 수뇌부에서 여야간 3대 2의 기계적 균형을 맞추고는 있다. 다만 바른미래당 추천으로 수뇌부에 합류한 표 위원의 경우 바른미래당이 범진보와 범보수로 갈라지는 정계개편 바람을 일으킬 경우 향후 언론개혁 등의 정책 결정과정에서 여권 손을 들지, 야권편을 들지 가늠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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