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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힘 공기업] 한국전기안전공사, 어린이 전기안전 뮤지컬로 감전사고 줄여





지난달 30일 정부세종청사 직장어린이집을 다니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청사 대강당에서 전기안전 체험 뮤지컬을 관람한 뒤 홍보대사 ‘번개맨’이 내는 퀴즈를 풀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지난달 30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는 어린이 관객 800명이 가득 들어찼다. 한국교육방송(EBS)의 인기 캐릭터인 ‘번개맨’ 뮤지컬을 보기 위한 어린이 손님들이었다. 번개맨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어린이 전기안전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생활 속 전기 안전 지식을 전해줬다.

전기안전공사가 벌이는 생애주기별 안심맞춤 교육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전기안전공사가 매년 펴내는 ‘2018년도 전기재해 통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미만 어린이 청소년과 영유아 감전 사고는 총 32건으로 통계 분석을 시작한 1990년 이후 가장 적었다. 전체 감전사고 대비 발생 비율도 6.2%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불과 5년 전인 지난 2013년 어린이·청소년 감전사고 발생 건수와 점유율이 각각 70명, 11.6%였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사고가 줄었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5세 미만 영유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 임산부, 주부에 이르기까지 연령, 세대별로 특화된 전기안전 교육·홍보 사업들을 꾸준히 확대·강화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어린이 전기안전 체험 뮤지컬 공연이다. 지난 2006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올해로 14년 째다. 그간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2,700여 회 이상 공연 활동을 펼치며 36만여 명의 어린이 관객들을 만났다. 단순히 보여주며 가르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함께 뛰놀며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 교육 효과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번개맨’ 뮤지컬이 대표적이다.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전기안전공사가 개최하는 주부교실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수강생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는 실리콘 소재의 콘센트 안전마개는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며 생활 필수 아이템이 됐을 정도다. 최근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울 수 있는 ‘전기안전아, 놀자!’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안전 교육의 지평을 넓혀나가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 교육부의 ‘교육 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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