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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연체율 4년만에 최고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

상반기 0.5%P 뛰어 1.87%

경기 불황에 농협·수협·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지난 6월 말 현재 대출 연체율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5,5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7% 줄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르면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의 연체율은 1.87%로 지난해 말보다 0.55%포인트 뛰었다. 6월 말 기준으로 보면 2015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안 좋은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의 순익은 지난해보다 2,476억원(13.7%) 줄었다. 신용사업에서 690억원(2.8%) 늘어난 2조5,07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농산물의 가격 하락과 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경제사업 순손실 규모가 9,496억원으로 3,166억원(50.0%) 불어났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순익은 농협이 1조3,651억원, 신협은 1,664억원, 수협 155억원, 산림조합 106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순이익이 줄면서 지난해 말 대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6%로 0.11%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21%로 1.9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6월 말 현재 조합들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4.4% 증가한 52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총여신이 357조5,000억원으로 2.8% 늘었다. 부채인 총수신은 5.2% 늘어난 450조원이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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