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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오픈뱅킹 운영 앞두고 은행권 ‘긴장모드’

은행 고유 결제망 핀테크에 개방
결제수수료도 기존보다 확 줄어

[백브리핑]오픈뱅킹 운영 앞두고 은행권 ‘긴장모드’

오픈뱅킹 시범운영을 한 달 앞두고 전 은행권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은행들만 사용했던 결제망이 핀테크에 개방되면서 은행 고유의 성역이 무너지는데다 결제수수료도 기존보다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오픈뱅킹은 은행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사실상 거의 없는 핀테크 중심의 제도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오픈뱅킹 이용을 사전신청한 업체는 100여곳에 달한다. 대형 핀테크인 토스와 뱅크샐러드를 비롯해 네이버페이·SK플래닛·LG CNS 등 대기업 계열사들도 신청 의사를 밝혔다. 금융당국은 다음달 오픈뱅킹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오픈뱅킹 과정에서 은행에 대한 적절한 보상 등이 제외됐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은행들은 오픈뱅킹 시행을 위해 기존 결제망을 핀테크에 열어준데다 수수료 수익 감소도 떠안았기 때문이다. 오픈뱅킹을 이용하면 이용기관들이 은행에 내는 출금과 이체수수료가 기존보다 절반가량 줄어들게 된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오픈뱅킹 제도의 경우 핀테크 육성을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기존의 금융사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제도”라면서 “특히 오픈뱅킹을 통해 이체·출금 등 기본 은행업무와 관련한 은행과 핀테크·전자금융업 사이의 영역이 점점 불분명해질 텐데 은행들이 이를 포기했다는 점에서 은행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도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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