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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전성시대] 앞으로 2~3년 '부동산펀드 황금기' 올수도

■ 자금 몰리는 부동산공모펀드

증시 불안정·저금리 기조 맞물려

올 국내에 3,873억 유입...해외 1조

정부 간접투자 활성화 방침도 한몫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동산 펀드에 대한 관심이 줄지 않고 있다. 최근 한 해외 부동산 펀드의 원금손실 논란에도 증시의 불안정성과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부동산 펀드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 대책 발표로 부동산 펀드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공모 부동산 펀드에는 올해 초 이후 3,873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최근 한 달간 들어온 자금만 1,270억원에 달한다. 해외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도 늘어나 해외 부동산 펀드에는 연초 이후 1조원이 들어왔다.

부동산 펀드에 대한 높은 관심은 증시의 불안정성과 시중의 저금리 기조가 맞물리면서다. 연초 이후 5,000억원의 자금이 부동산 펀드에 몰리는 동안 국내 주식형에는 7,452억원, 해외 주식형에는 2조5,630억원이 빠져나갔다.



수익률은 국내 부동산 펀드의 경우 1.28% 수준이지만 해외 부동산은 7.13%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부동산 펀드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본다. 정부가 펀드를 포함한 공모형 부동산 간접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을 세우면서다. 정부는 공모 부동산펀드의 경우 5,000만원 한도로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적용하고 세율도 현행 14%에서 9%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부 대책의 포인트는 공모상품에 차별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부동산 간접투자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라면서 “향후 2~3년은 공모형 부동산 펀드를 비롯한 리츠 등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이번 방안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공공자산 개발에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방식의 사업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부동산 간접투자의 대중화가 빨라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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