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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리하우스' 무게 싣는 한샘…이영식 사장, 대표 겸한다

"품질·물류 전반 관리해 적임"

이르면 이달 서비스원 대표에

대리점 확대 등 공격적 행보도

이영식 한샘 사장




이영식 한샘 사장 이 시공 관리 자회사인 한샘(009240)서비스원 대표직을 겸직한다. 한샘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리모델링 브랜드 ‘리하우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17일 한샘에 따르면 최근 경영진은 이르면 이달 이영식 사장을 한샘서비스원 대표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한샘서비스원을 이끌던 최진호 대표가 일본 법인장을 맡게 되면서 생긴 경영 공백을 이 사장에 채우게 된 것이다.

한샘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9,285억원으로 국내 가구업계 1위다. 부엌가구 제조와 유통, 인테리어 사업 등 가구업 전반을 다루고 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한샘서비스원은 중견기업으로서 지난해 매출액은 165억원을 기록했다. 한샘 시공을 책임지는 서비스 기업이다. 한샘서비스원 대표직을 맡게 된 이 사장은 한샘넥서스 대표이사직도 유지한다.

이 사장의 한샘서비스원 겸임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게 한샘 안팎의 해석이다. 한샘의 품질관리와 물류, 시공 전반을 관리하는 이 사장이 적임자라는 평가다.



특히 이 사장이 한샘서비스원 전면에 나서면서 리하우스 사업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리하우스는 고객에게 부엌가구뿐만 아니라 바닥재, 벽지, 도어, 창호, 조명 등을 공간 단위로 제안한다. 리모델링에 관한 모든 아이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시공이 빠르단 게 최대 장점이다. 실제로 한샘은 99.2㎡(30평)형 아파트를 기준으로 최소 20여일이 소요되던 리모델링 공사 기간을 7일까지 단축했다.

리하우스 패키지는 올 1·4분기 1,800세트에서 2·4분기 2,700세트로 판매 건수가 50% 증가했다. 리하우스 대리점 수는 7월에 200개를 넘어섰다. 한샘은 전국에 22개의 상생형 리하우스 대형 쇼룸을 운영 중이며 2020년까지 50개로 확대한다.

한샘 관계자는 “이영식 사장은 한샘의 물류, 품질관리, 시공 전반을 맡고 있어 한샘서비스원 대표의 적임자”라며 “리하우스 사업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양종곤·박호현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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