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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연장 안 한다…내달부터 휘발유 58원·경유 41원 올라

정부, 한시적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않기로

최근 3주 연속 오르던 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한 18일 오전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93.14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내달 1일부터 ℓ당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각각 58원, 41원 오른다.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유류세 인하를 더는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원래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달 31일까지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처를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정부는 경기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 등의 이유로 유류세를 15% 인하했다. 반년이 경과한 5월 7일부터는 인하 조치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하되 인하 폭은 7%로 축소했다.



유류세 인하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부는 재연장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올해 세수가 크게 줄어들 우려가 있고 국제 유가도 안정세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1∼6월 국세 수입은 156조 2,00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조 원 줄었다. 이 가운데 교통·에너지·환경세가 유류세 인하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000억 원 덜 걷혔다.

내달 1일부터 유류세가 원래 수준으로 환원되면 휘발유 유류세는 58원 오른 821원, 경유는 41원 오른 582원, LPG 부탄은 14원 오른 204원이 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ℓ당 전국 평균 유가는 휘발유 1,493원·경유 1,351원·LPG 부탄 785원이며 유가가 그대로라면 내달에는 휘발유 1,551원·경유 1,392원·LPG 부탄 799원으로 오르게 된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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