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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제 우려 전방위로…"베트남 내 외국인직접투자 기업에도 부담"

베트남 내 한국상공인연합회 입장 발표

“규제조치 조기 정상화 희망…베트남 정부의 적극적 역할 요청”

/이미지투데이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는 9일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유감을 표명하며 조기 정상화를 촉구했다. 코참은 이날 베트남 총리실, 외교부, 산업무역부, 베트남상공인연합회(VCCI) 앞으로 보낸 성명에서 “베트남 내 7,000여개 한국기업을 대표해 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특히 이번 조치가 한일 양국 뿐 아니라 글로벌 밸류체인(GVC) 핵심거점인 베트남 경제와 베트남 내 수많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들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음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코참은 또 “휴대폰, 디스플레이, 가전 등 첨단제품을 생산하는 베트남 내 많은 한국기업이 수입선 다변화와 재고 확보 등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이번 조치가 장기화한다면 일본산 핵심부품 조달에 차질이 발생하고 적기 생산 등이 어려워져 자칫 고객들의 신뢰를 훼손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심각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베트남 전체 FDI 환경에도 부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만큼, 이번 규제조치가 조기 정상화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베트남 정부도 외교협력 채널을 통해 글로벌 자유무역질서가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코참은 이어 “베트남 FDI 1·2위 국가인 한국과 일본이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문제 해결에 더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민수 인턴기자 minsoo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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