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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넘어라" 기업이 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모델솔루션' 인수...미래 성장 동력 탄탄

한국테크놀로지그룹 CI




한국테크노로지그룹 혁신 기술의 상징인 한국테크노돔. 지난 2016년 완공한 이 연구개발센터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4개 해외 연구소를 총괄하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서울경제DB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트랜드와 경쟁이 심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한국타이어그룹은 지난 5월 그룹명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바꾸는 등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의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 그룹 차원에서의 중장기 미션 및 전략을 통합하여 다양한 부문에서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을 일궈내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함으로써 지속성장을 실현해 나간다는 그룹의 장기적 비전과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특히 그룹 이름에 중심 사업인 타이어를 제외했다는 것은 사업 영역에 한계를 두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역역까지 업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그룹의 방향성이 녹아들어 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그룹의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위해 지난해 5월 최첨단 프로토타입 솔루션기업 ‘모델솔루션(Model Solution)’을 인수하며, 인수·합병 등 조직의 외부 역량을 활용하는 ‘인오가닉(Inorganic) 성장’ 및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모델솔루션은 IT 기기를 포함한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의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되는 신제품의 프로토타입을 디자인 프로토타입, 정밀가공, 초단납기금형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제작·지원하는 회사로, 1993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500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한 업계 선도 기업이다. 글로벌 기업인 애플, 아마존, 삼성, 구글, 테슬라 및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애보트, 노바티스 등에 프로토타입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이테크 기반의 첨단 솔루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 또는 스틸로 금형을 빠르게 제작하여 실제 제품과 동일하게 제품을 만드는 QDM(Quick Delivery Mol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첨단 테크놀로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제품과 소재가 다른 고부가합성수지를 사용한 설계 검증과 제품 출시 전 일부 기능을 실제 구동해 테스트해볼 수 있는 모형인 워킹목업(Working Mock-up) 영역도 모델솔루션의 첨단 기술력 중 하나다.

모델솔루션이 제공하는 프로토타입 솔루션 서비스는 벨류체인(Value chain)의 초기 단계인 디자인부터 양산품 직전의 시제품까지로 신상품 출시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최근 첨단 전자 제품을 포함한 소비재 제품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최첨단 기능 탑재는 물론 디자인과 접목시킬 수 있는 기술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최고의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 솔루션 기술력이 필수적이다.

이와 함께 모델솔루션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AR, VR 등 HMD(Head Mounted Display) 기술력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제품 개발 단계뿐 아니라 양산까지 모든 과정으로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 및 원스톱 솔루션(One Stop Solution) 플랫폼을 통한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여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차세대 신성장 동력 확보의 주축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외부와의 협업을 통한 혁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난 4월 카이스트와 ‘미래 기술 연구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을 통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KAIST와 함께 디지털 미래혁신센터를 건립해 생산 계획 시스템 개발과 지능화, 공정·물류 자동화 시스템 최적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검사·물성예측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타이어 기술력의 원천이자 혁신의 상징인 한국테크노돔은 지역별 기후와 도로 특성에 맞는 국가별 최적화된 맞춤형 타이어를 개발하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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